[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0bp씩 인상했다. 이는 전월의 75bp에 비해 각기 축소된 인상폭이다.
CNBC와 블룸버그 등 언론에 따르면 ECB는 이날 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예금금리를 1.5%에서 2%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ECB는 9월과 10월 기준금리를 연속해서 75bp씩 올렸고 7월에는 50bp 인상했다. 1bp는 0.01%포인트다.
ECB 기준금리는 2014년 이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해오다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서 플러스 영역으로 진입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이날 기준금리를 14년 만에 최고치인 3.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BOE도 11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이날 스위스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0bp,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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