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11개월래 가장 큰 폭 감소하면서 미국인들의 상품 수요가 일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간) 상무부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전체 소매판매가 전월비 0.6%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 보다 부진한 결과다. 블룸버그 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0.2% 감소를 예상했었다. 10월 소매판매는 1.3% 증가했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매판매 데이터에 대해 블룸버그는 상품 수요에서의 일부 모멘텀 상실, 그리고 (상품에서) 서비스로의 소비자 선호도 이동을 시사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노동시장은 여전히 탄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1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2만건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23만2000건을 하회하는 것으로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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