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제주은행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전환을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주가는 하루 만에 25% 뛰어올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주은행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00원(25.00%)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제주은행은 이날 9100원에 출발해 단숨에 1만원대를 넘어섰다.
전날까지만 해도 8000원대로 내려앉았던 주가를 생각하면 이례적인 횡보다. 이는 전날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자회사인 제주은행을 인터넷은행으로 전환하는 사업 재편을 추진한다는 언론 보도 영향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두나무가 제주은행의 지분을 상당 부분 인수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두나무는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다.
두나무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두나무는 제주은행 지분 투자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역시 제주은행의 인터넷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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