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전기 자동차 전환과 암호화폐 채굴 증가가 향후 몇 년간 미국 전력에 위협이 될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북미전력안정성회사(NERC)가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NERC는 북미 전력의 신뢰도 유지 및 향상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기구다.
NERC는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전기차 증가와 비트코인 채굴로 더 많은 전략이 필요하다며 전략 산업의 취약성을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슈퍼컴퓨터를 사용하는 암호화폐 채굴의 경우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NERC는 언급했다. 12월 초 텍사스 전기 신뢰성 위원회(ERCT)는 전력 수요 최고치 기간 동안 전력을 위해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포함한 고객에게 자발적 축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미국 중서부는 내년 여름 1,300 메가와트 가량의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NERC는 캘리포니아와 미국 중서부는 2023~2037년까지 전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 남서부, 북서부, 텍사스, 뉴잉글랜드의 경우 평상시에는 전력이 충분하지만 돌발 상황이 되면 전력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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