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11월 최저치 기록 후 10% 이상 급반등했다고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블록체인닷컴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일 평균 해시레이트는 11월 말 초당 2억3400만 TH/s까지 급락한 후 최근 2억6100만 TH/s로 11% 급등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연결된 컴퓨팅 능력의 총량을 나타내는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컴퓨터 자원을 동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반면, 해시레이트의 하락은 충분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채굴자들이 블록체인을 떠나고 있을 때 관찰된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해시레이트의 변화는 채굴 난이도와 연결된다. 비트코인 채굴을 더 어렵거나 쉽게 만드는 난이도 변경은 채굴자의 수익을 더 많거나 적게 만든다.
이미 약세장에서 가격 압박을 받고 있는 채굴자들 입장에서 채굴 난이도 상승은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11월 말처럼 해시레이트 급락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낮아진 난이도는 채굴자의 마진을 높이면서 더 많은 채굴 작업을 유도해 해시레이트가 상승한다.
한편 3일 후 예정된 난이도 조정에서 난이도가 상승할 경우 해시레이트 상승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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