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주말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하는 가운데 이더리움(ETH)이 큰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6.0% 하락한 1197달러에 거래되며 1200달러 선이 다시 무너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음 가격 하락 이유로 우선 이더리움의 지분증명(PoS) 방식 전환 ‘머지’(Merge) 업그레이드 목적처럼 디플레이션 자산이 되지 못한 점을 꼽았다.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의 주목적은 이더리움을 디플레이션 자산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최근 30일 동안 7100개 이상의 토큰이 추가되며 0.073%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했다.
울트라 사운드 머니에 따르면, 머지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1192 ETH 이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더리움 같은 지분증명 블록체인의 가치와 정서를 파악하는 방법인 네트워크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크게 감소했다.
이더리움의 TVL은 3월31일 839억달러로 연간 최고치를 기록한 후 12월15일 현재 234억달러로 600억달러 이상 떨어졌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24년 1월 발효 예정인 미국 투자법(인프라법)에 따라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간주될 경우 예상되는 부정적인 영향 또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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