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뉴욕 연방검찰이 파산한 FTX의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SBF)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정치인들의 정보수집에 들어갔다.
주요 외신들은 SBF가 체포된 뒤 FTX와 SBF와 동료들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은 선거운동위원회 및 대표들과 접촉을 시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정보 사이트 ‘특이한 고래(Unusual_Whales)’는 자신들이 정치자금을 받은 정치인 명단을 공개한 뒤에야 검찰이 조사를 시작했다며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식과 암호화폐 등에 관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특이한 고래’는 100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이 사이트는 “SBF는 민주당원들에게 4200만 달러를 줬고, 공화당원들에게는 ‘검은 돈’을 뿌렸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고래는 “지금까지는 돈을 받은 정치인들의 전체 리스트가 없었다”면서 자신들이 확보한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SBF gave $42 million to Democrats & reported “dark money” to Republicans.
But there hasn’t been a full list of the politicians he paid.
Until now.
Click here to see who SBF gave money to: https://t.co/araVgIsCG3 pic.twitter.com/lqxafU3twx
— unusual_whales (@unusual_whales) December 17, 2022
외신들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민주당 정치 조직을 대표하는 로펌이 미국 검찰청 검사로부터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 민주당의 공식 선거 운동 기구, 최대 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PAC), 뉴욕 하원의원 하킴 제프리스와 같은 유명 정치인들의 선거 운동조직을 대리하는 로펌이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남부 지역 검찰이 보낸 이 이메일은 SBF와 그의 동료들, 그리고 FTX 관련사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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