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주택건설업체들의 12월 경기지수가 12개월 연속 하락, 건설업체들이 주택 경기를 계속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CBNC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전미 주택건설업체(NAHB)/웰스파고 주택시장지수는 31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2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주택건설업체들이 향후 주택 판매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의미하며 50을 밑돌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가리킨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주택건설업체 경기지수는 84였다.
12월 주택건설업체 지수가 1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바닥이 가까웠다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디에츠는 “이번 보고서에서 한줄기 희망을 찾자면 12월 지수 낙폭이 지난 6개월래 최소로 줄어들면서 건설업체들의 경기신뢰도가 사이클 바닥에 접근하는 것일 수도 있음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그는 7% 넘었던 모기지 금리가 이날 약 6.3%로 하락했고 건설업체들의 향후 매출 전망치가 4월 이후 처음 개선됐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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