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웨이브파이낸셜의 CEO 데이비드 시머가 FTX 사태 이후 더 많은 거래소의 붕괴를 경고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시머는 최근 고객들과의 대화에서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붕괴가 연이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FTX 붕괴 1-2주 전까지 FTX에 고객 자산을 보유 중이었지만 이전부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자산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시머는 “우리의 예상은 다른 많은 거래소들, 심지어 상위 10위 안에 드는 거래소들도 기능적으로 부실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우리는 그저 앉아서 그것들이 언제 폭발하는지 보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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