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의 변동폭이 축소된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821.4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2% 상승했다.
이더리움 2.40%, BNB 0.06% 상승했고, XRP 0.98%, 폴리곤 0.97% 상승했고, 도지코인 4.12%, 카르다노 2.0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11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250달러 상승한 1만6745달러, 1월물은 230달러 오른 1만66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38.00달러 상승해 1207.00달러, 1월물은 42.00달러 오른 1205.00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만6550달러에서 1만6800달러의 범위에서 약세를 보인 후, 1만6700달러 위로 반등했다.
비트코인의 핵심 저항선은 1만68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수준 이하의 마감은 약세 흐름의 가능성을 계속 나타낸다.
비트코인이 1만6250달러와 1만6100달러 사이 지지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1만565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는 매수, 상대강도지수(RSI)는 매도 영역에 위치하면서 엇갈린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현재 상당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지난 한 주 동안 20% 이상 손실을 기록했다.
현재 도지코인의 황소와 곰이 기존 지지선 주변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0.0702달러 지지선에서 매수 주문이 재개되면 저항선 위로 반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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