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2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일본 금융완화 정책 축소
일본은행이 국채 수익률 곡선 통제 기조를 변경, 통화정책 정상화를 향한 길을 닦음으로써 시장에 충격을 안겨줬다.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10년물 장기 국채 금리 상한선을 두배로 확대한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UBS 증권의 일본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아다치 마사미치는 일본은행의 이번 결정에 대해 “2023년 금리 인상을 위한 문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트위터 진통
트위터는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한 투표권을 유료 사용자인 트위터 블루 가입자들에게만 부여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가 밝혔다. 머스크의 트위터 CEO직 수행에 대한 찬반 투표 참여자의 57.5%는 그의 사퇴를 원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투표 시행 전 투표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투표가 종료된 뒤 아직 결과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머스크는 투표가 봇(bot)에 의해 조작됐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한 트윗에 “흥미롭다”는 댓글을 달았다.
증시 후퇴
다우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S&P500지수 선물은 0.25% 하락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0.56% 내렸다. 일본 엔화가 급등하면서 달러는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34로 0.36% 후퇴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3% 넘게 올랐다. 미 국채 수익률은 큰 폭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666%로 18.6bp 전진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택 착공 및 건축 허가 데이터가 발표된다. 캐나다 소매판매 데이터도 이날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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