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독일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11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8.2% 급등했다고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PPI가 에너지 가격의 하락으로 상승폭이 2개월 연속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10월 PPI는 34.5% 치솟았다. 11월 PPI 시장 예상 중앙치는 30.6% 상승인데 실제로는 이를 2.4% 포인트 밑돌았다.
독일 인플레가 완화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11월 PPI는 전월에 비해 3.9% 떨어졌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2.5% 하락인데 낙폭이 이를 1.4% 포인트나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은 11월에 10월보다 9.6% 크게 내렸다. 주로 천연가스와 전기 코스트 저하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메르츠 방크는 “다른 상품의 상승세도 둔화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의 기조적인 상승 압력도 이미 약화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주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메르츠 방크는 독일 인플레율이 중기적으로 계속 2%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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