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상승세 # 암호화폐 증시 동반 상승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899.2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8% 상승했다.
이더리움 3.60%, BNB 3.18%, XRP 3.02%, 도지코인 2.43%, 카르다노 1.01%, 폴리곤 2.2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14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395달러 상승한 1만6890달러, 1월물은 380달러 오른 1만67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48.00달러 상승해 1217.00달러, 1월물은 45.50달러 오른 1208.5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동반 상승
코인데스크는 카이코 차트를 인용, 이더리움 현물 대비 BETH의 할인폭이 확대되고 있는 데 반해 cbETH 할인폭은 축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더리움 현물 대비 BETH 할인폭은 6개월 최대로 확대됐고 cbETH 할인폭은 8월 이후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
BETH의 할인폭 확대는 최근 바이낸스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바이낸스에서 테더(USDT), USD코인(USDC), 바이낸스 USD(BUSD), 다이(DAI) 등 총 32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빠져나갔다.
글래스노드는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대량 유출이 FTX 사태 이후 중앙집중형 거래소들의 지급 능력 문제를 우려하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암호화페 거래소에서 자금을 계속 인출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BNB가 1월까지 30%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BNB는 수개월간 지속됐던 상방향 삼각형 패턴을 벗어난 뒤 하락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각형 패턴 아래로 떨어진 BNB의 하방향 목표는 170달러 부근이다.
이는 현재 가격으로부터 약 30% 낮은 수준이며 BNB가 2023년 1월까지 이 레벨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텔레프는 내다봤다.
연일 하락 중인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57% 하락한 34.97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28%, 나스닥 0.01%, S&P 500은 0.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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