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P2P 암호화폐 장터 팍스풀(Paxful)이 이더리움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팍스풀 CEO이자 공동 설립자 레이 유세프는 2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상장 폐지(kick off) 소식을 전하면서 수입 보다 진실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세프는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검증 방식이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전환된 것을 상장 폐지의 한가지 이유로 인용했다.
그는 “작업증명이 비트코인을 유일하게 정직한 돈으로 만든 혁신인 데 비해 지분증명은 기본적으로 이더리움을 디지털 형태의 법정통화로 변화시켰다”고 주장했다. 유세프는 이더리움이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통제되고 있으며 언제가는 이더리움 사용에 허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토큰들에서 사기가 자주 발생하는 것도 이더리움 상장 폐지 이유로 인용했다.
유세프는 트위터를 통해 제기된 질문에 답하면서 테터(USDT)와 USD 코인(USDC)의 거래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스테이블코인데 대해 큰 열정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팍스풀은 아프리카에서 인기가 많은 P2P 장터다. 그는 “간단히 말해 지금 우리 업계는 공격을 받고 있다. 이는 우리 사용자들을 보호해야할 책임이 과거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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