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탈중앙 블록체인 웨이브 설립자 사샤 이바노프가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웨이브 토큰과 연계된 선물 상품 상장 폐지를 요청했다.
이바노프는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웨이브는 웨이브 선물시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그는 “웨이브 선물은 FUD(공포, 불확실성, 의문)을 조성하는 기반이 된다”면서 중앙화된 거래소들이 웨이브 선물시장 가동을 중단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웨이브는 뉴욕 시간 21일 오전 9시 3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75% 내린 1.51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웨이브 토큰은 지난 2주간 40% 넘게 하락했고 금년 4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거의 98% 폭락했다.
웨이브 토큰 하락은 웨이브 생태계 스테이블코인 USDN의 변동성 때문으로 지적된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DN은 미국 달러에 1대1로 고정되도록 설계됐지만 최근 달러에 대한 디페깅이 심화됐다.
한국의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Digital Asset Exchange Association)가 최근 USDN을 지지하는 자산인 웨이브(WAVES)를 “투자 경고” 자산으로 분류한 뒤 USDN의 디페깅이 심화됐다.
이바노프는 전날 USDN 안정화 계획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USDN은 현재 0.49달러선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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