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하마에서 체포된 뒤 미국 FBI에 인도된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탑승한 비행기가 미국 뉴욕 웨스트체스터에 착륙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 아침 바하마 법정의 승인이 난 뒤 SBF는 FBI에 인계돼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F는 지난 주 바하마 당국에 의해 체포된 뒤 현지의 폭스힐 교도소 의무실에서 특혜를 받으며 지내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BF는 네 명이 수감자와 함께 지냈으나 다른 호실과 달리 개인 침대와 수돗물, 화장실까지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힐 교도소는 감방에 화장실이 따로 없이 양동이를 이용해 대소변을 해결해야 한다.
블룸버그는 현지 교도소의 교도관의 말을 인용해 “SBF가 하루 종일 TV 뉴스를 시청하고 자신에 대한 기사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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