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전설적인 가치 투자 전문가 빌 밀러는 FTX 사태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간) 밀러는 배론스와의 인터뷰에서, “FTX의 충격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의 반토막이 아니라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탈출했음에도 1만7000달러에 아직 버티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면 비트코인은 향후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밀러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을 믿는 비트코인 투자자로 알려졌으며, 비트코인을 금과 유사한 가치의 디지털 저장소로 취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와 관련 그는 “디지털 금처럼 잠재적인 가치의 저장소로 여겨지는 비트코인과 벤처 투기의 범주로 구분되는 다른 암호화폐들을 차별화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3% 하락한 1만68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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