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 대부분 변동폭이 축소된 상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784.7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6% 하락했다.
이더리움 0.22%, BNB 2.24%, 카르다노 0.24%, 폴리곤 0.76% 하락했고, XRP 0.67%, 도지코인 4.33%, 가격이 올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0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30달러 상승한 1만6765달러, 1월물은 15달러 오른 1만660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2.00달러 상승해 1209.00달러, 1월물은 3.00달러 오른 1201.5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움직임 없는 상태를 이어가며 1만7000 달러 아래 머물러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뿐 아니라 대부분 알트코인들도 하루 움직임이 상당히 정체된 상태로, 특히 시가총액 규모가 큰 종목들의 변동폭이 축소됐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3주 만에 최저치 1만6300달러까지 떨어지는 강한 조정을 겪었지만, 시장의 황소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가격을 몇백달러 끌어올렸다.
전날 장중 1만7000달러 돌파를 시도했던 비트코인은 이 선에서 거부된 후 다시 변동성을 줄여가고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가치 투자 전문가 빌 밀러는 FTX 사태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을 유지하는 것은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밀러는 배론스와의 인터뷰에서, “FTX의 충격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의 반토막이 아니라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서 탈출했음에도 1만7000달러에 아직 버티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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