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보유자들 사이 보유 기간에 따른 수익 실현 비율을 분석하는 지표가 거의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바닥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현재 전체적으로 이익 또는 손해를 보며 팔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의 비율이 201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0.53까지 떨어졌다.
SOPR 비율(SOPR Ratio)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 사이 보유 기간 대비 수익률 차이, 즉 비트코인이 전송됐을 때 직전 전송 시점 가격과의 비율을 보여주는 SOPR 수치의 비율을 보여준다.
이 지표의 수치가 1보다 크면 장기 보유자들이 단기 보유자보다 더 많은 수익을 실현 중임을, 1보다 작으면 반대 상황을 시사한다.
차트에서 보듯이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SOPR 비율은 약세장에서 1 이하로 떨어졌다.
약세장에서는 장기, 단기 보유 그룹 모두 전반적인 손실을 인식하지만 단기 보유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코인을 매수했기 때문에 손실이 적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이 지표가 0.53까지 떨어진 것은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커피출레이션을 시사한다.
이는 이전 주기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이번 약세장의 바닥에 근접했음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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