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 이하 횡보세를 이어가고 대부분 종목의 변동성이 축소된 가운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6884.2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7% 상승했다.
이더리움 1.14%, BNB 1.26%, XRP 2.16%, 도지코인 1.67%, 카르다노 2.67%, 폴리곤 1.76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13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9%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75달러 상승한 1만6810달러, 1월물은 90달러 오른 1만66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4.00달러 상승해 1217.00달러, 1월물은 3.00달러 오른 1206.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바닥 도달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여전히 1만7000달러 이하에서 가격을 다지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골든 브레이크아웃은 몇 주 간의 횡보세를 지속 중인 비트코인이 20207년 7월 관측된 9000달러 바닥 기록 후 탄력을 받아 6만9000달러를 향해 상승했던 당시와 유사한 추세선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자유낙하를 하게 되면 투자자들에게 시장 진입 여지를 제공하지만 우선 그 전에 상당한 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설명했다.
핀볼드는 실제로 9000달러가 비트코인의 반등을 위한 바닥이라고 가정할 경우 투자자들은 앞으로 주 동안 더 큰 고통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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