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테슬라 주식 매도 중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주식 매도 중단 입장을 거듭 밝혔다.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거의 400억달러 매도한 뒤 테슬라 주가는 2년 최저로 하락했다. 머스크는 또 2023년에 “상당히 심각한 경기침체”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 활동 위축
중국에서 코로나 19 감염자 증가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사람들의 집 밖 활동이 줄어들고 여행객이 감소했으며 상하이 등 일부 도시 지하철 승객도 급감했다. 모닝 컨설트의 경제 분석가 제시 윌러는 “많은 잠재적 소비자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집에 머물 것 같다”고 내다봤다.
SBF 보석
암호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전날 뉴욕 법원에서 2억5000만달러 보석금과 주거 제한 등 엄격한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받았다. FTX는 연방검찰에 의해 사기 혐의로 기소됐으며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 보석금은 채권 패키지로 충당되며 SBF의 부모와 다른 2명의 재력가가 보증을 서야 한다.
증시 소폭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0.25%, S&P500지수 선물은 0.23%, 나스닥지수 선물은 0.34%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21로 0.21% 하락했다. 유로가 달러 대비 상승한 데 비해 엔화는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702%로 2bp 올랐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9.33달러로 2.37%,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3.23달러로 1.91% 전진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데이터가 발표된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압력 판단시 주로 사용하는 지표다.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와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도 이날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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