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회사와 고객 자산이 완전히 분리돼 있으며, 부채도 전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자체 블로그를 통해 지난 2주 동안 커뮤니티 구성원들로부터 가장 많이 맏은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우선 거래소의 지급 능력 문제에 대해, 바이낸스는 모든 이용자의 예금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바이낸스는 거래소 이용자의 자산이 일대일로 100%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자산을 인출할 수 있으며, 회사 자금과 고객의 자산은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거래소가 부채를 이용해 영업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 수수료와 투자 및 인수 자회사 바이낸스랩스를 통해 이뤄진 투자 수익률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공개했다.
바이낸스랩스는 총 자산 75억 달러를 관리 중이며, 2018년 이후 투자한 2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통해 2100%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최근 바이낸스의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장문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또한 이러한 우려가 더해가면서 불안해진 투자자들에 의해 바이낸스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 대량의 자금 유출이 급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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