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횡보 지속 # 선물시장 소폭 상승 # 연휴 거래량 감소 낮은 변동성 전망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4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횡보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825.5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6% 상승했다.
이더리움 0.18%, BNB 0.40%, XRP 1.29%, 도지코인 0.44%, 카르다노 1.76%, 폴리곤 0.82% 가격이 올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811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39.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소폭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은 80달러 상승해 1만6815달러, 1월물은 95달러 오른 1만66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4.50달러 상승해 1217.50달러, 1월물은 3.50달러 오른 1206.50달러에 거래됐다.
# 연휴 거래량 감소 낮은 변동성 전망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65%의 연간 손실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 큰 연간 손실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의 회복은 인플레이션의 진정 신호가 확인된 후에만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다.
결국 미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이 공격적인 통화 긴축에서 확대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기대가 우선이다.
단기적으로는 연휴 기간 거래량이 적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은 낮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금년에 큰 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주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63% 하락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는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주가는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60% 상승한 35.49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54%, 나스닥 0.21%, S&P 500은 0.5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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