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샘 뱅크만-프리드와(SBF)와 FTX의 다른 임원들이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수 십억 달러의 비밀 대출을 받았다고 알라메다의 전 CEO 캐롤라인 엘리슨이 법정에서 증언했다.
공개된 변론 녹취록에 따르면 그녀는 FTX 붕괴에 대한 자신의 역할을 인정했다. SBF와 함께 헤지펀드가 거래소에서 무제한으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것을 FTX의 투자자, 대출자, 고객들에게 숨기기로 합의한 사실을 증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2월 19일자 변론 녹취록에 따르면 엘리슨은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우리는 알라메다의 차입 규모와 알라메다가 FTX 임원들과 특수관계자들에게 대출한 수십억 달러를 은폐하는 대차대조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엘리슨과 FTX의 공동 설립자 게리 왕은 둘 다 유죄를 인정한 상태에서 검찰에 협조하고 있다.
게리 왕은 거래 플랫폼에서 알라메다에게 특별한 특권을 주기 위해 FTX의 코드를 변경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루스 검사는 목요일 법정에서 SBF의 재판에 “협력하는 여러 증인들”의 증거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스 검사는 SBF가 수 십억 달러의 고객 및 투자자 자금 손실을 초래하는 “엄청난 사기”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SBF는 FTX의 위험 관리 실패를 인정했지만 형사 책임은 없다고 변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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