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가 약세장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약세장 속에서도 핵심 성과 지표에 따라 강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 소수의 프로젝트는 있다.
뱅크리스(Bankless) 블로그에 게시된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크립토(Where Crypto is Still Growing)’를 통해 루카스 캠벨(Lucas Campbell)은 5가지 프로젝트를 꼽았다.
1. 렌즈 프로토콜
웹3(Web3) 소셜 플랫폼인 렌즈 프로토콜(Lens Protocol)은 다양한 지표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첫째, 월간 참여도가 거의 두 배가 되었다. 게시물, 댓글과 미러(리트윗에 해당) 측면에서 매월 37만 건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렌즈 프로토콜과 주요 앱인 렌스터(Lenster)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참여하고 있다.
사용자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월별 활성 프로필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프로토콜에는 이미 40,000건의 고유 프로필이 등록됐다. 이는 11월에만 약 14,800개의 프로필이 증가한 것으로 전월 대비 59% 증가한 것이다.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렌즈(Lens)를 탑재한 지갑도 꾸준히 늘어나 현재 98,000개를 넘어섰다. 현재 속도로 볼 때 앞으로 며칠 안에 렌즈를 탑재한 총 지갑 수가 1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 사운드 프로토콜
음악 NFT 플랫폼 활동은 4월에 정점을 찍었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플랫폼에서 발행된 노래 수는 10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11월에는 한 달에만 12,000개 이상의 음악 NFT가 발행되어 그 수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참고로 이는 2022년 4월 당시 기록 대비 242% 증가한 수치다.
곡 발행과 함께 수집가도 급증하고 있다. 11월에 1,442명의 활성 수집가가 나타나 새로운 미디어 NFT를 보유한 총 단일 주소 수는 6,500개에 이르렀다.
물론 과거 기록을 뛰어 넘지는 못했지만 유통 시장이 바닥인 상황에서 상당한 양의 증가로 볼 수 있다. 2차 시장의 총 거래량은 11월에 27만 1,000달러에 도달해 평년 수준이다.
사운드 프로토콜(Sound Protocol)은 이제 막 1주년을 맞았다.
3. 옵티미즘
웹3(Web3) 소셜인 렌즈와 사운드 프로토콜과 함께 레이어2 영역에서도 대규모 채택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5월 토큰을 출시한 후 옵티미즘(Optimism)은 여러 주요 지표에서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거래 수량에서 옵티미즘의 일일 트랜잭션이 놀랄만한 수준에 도달했다. 옵티미즘의 일일 거래량은 매일 급증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 50만 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참고로 이더리움이 매일 처리하는 거래량은 옵티미즘의 두 배 이상인 하루 약 100만 건이다.
웹상의 개별 주소 수도 몇 배로 증가했다. 이 네트워크는 최근 고유 주소 수 200만 개를 돌파했다. 이는 이더리움 레이어2에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4. 아비트럼
옵티미즘의 강력한 경쟁자인 아비트럼(Arbitrum)도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들 프로젝트가 채택되는 상황을 보면 거의 동일한 지표를 볼 수 있다.
아비트럼의 일일 거래량 또한 현재 사상 최고 수준으로 하루 575,000건의 거래로 옵티미즘을 능가한다.
아비트럼은 이미 200만 개 이상의 고유 주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 경쟁자보다 앞서 225만 개에 근접하고 있다.
검증된 프로토콜 배치를 보면 아비트럼은 최근 하루 176건의 프로토콜 배치로 최고를 기록했고 최근 몇 달 동안 하루 100개 이상의 계약을 지속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레이어2의 추세 상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옵티미즘과 이비트럼의 주요 차이점은 무얼까? 옵티미즘은 지난 5월 OP 토큰을 출시했다. 아비트럼은 아직 토큰을 출시하지 않았으며 가장 강력한 무기를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
5. 로켓 풀
앞선 네 가지는 웹3(Web3) 소셜 및 레이어2에 관한 프로젝트다. 계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또 다른 영역이 바로 유동성 스테이킹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최근 몇 달 동안 놀랄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 로켓 풀(Rocket Pool)이다.
로켓 풀의 주요 지표에서도 봐야 할 것이 유통 중인 rETH의 양으로, 150,000 rETH를 넘어 새로운 높이까지 치솟았다. 이 수치는 지난 9월 75,000에 불과했는데, 3개월 만에 총 공급량을 두 배로 늘렸다는 의미다.
물론 이 수치는 현재 450만 ETH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프로토콜인 리도(Lido)에 비해 여전히 크게 뒤쳐져 있다. 설계 측면에서 로켓 풀과 리도 사이에는 한 가지 주요 차이점이 있다. 누구나 로켓 풀의 유효성 검사기(미니풀)을 실행할 수 있지만 리도는 불가능하다.
데이터를 보면 미니풀 수는 최근 10,000개의 고유 노드에 도달함으로써 이것이 강력한 성장 동력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미니풀을 실행하려면 ‘보험’으로 추가 수량의 RPL을 스테이킹해야 한다. 이는 사용자가 완전한 유효성 검사기를 실행하기 위해 ‘빌려온’ ETH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에 미니풀이 증가하면서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된 RPL의 수량이 780만 RPL로 증가했다. 이는 유동성 스테이커의 검증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네트워크에 락업된 공급량의 41%에 해당한다.
# “더 멀리 보는 것이 중요하다”
루카스 캠벨은 “지난 1년 동안 암호화폐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보이는 것보다 더 멀리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는 일반적으로 강세장이 돌아오면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이들 프로젝트를 넥스트 빅 프로젝트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들 프로젝트의 차트가 매우 강세라는 점만 참고하자. 이들 프로젝트는 어두운 터널의 끝을 찾는 우리를 안내하는 등불일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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