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쓰리 애로우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의 공동 창립자 카일 데이비스(Kyle Davies)는 트위터를 통해 2023년에 대한 자신의 예측을 올렸다.
한때 암호화폐 시장 최대 규모의 헤지펀드 중 하나로 자산운용 규모가 수 백억 달러에 달했던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은 부적절한 리스크 관리와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루나(LUNA) 붕괴의 직격탄을 맞아 쓰러졌다. 이어 지난 6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법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았고 뉴욕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공동 창업자 주쑤(Zhu Su)와 카일 데이비스는 회사 붕괴 후 몇 달 동안 사라졌다가 최근 FTX 거래소 붕괴 이후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알라메다 리서치와 SBF가 3AC 파산의 주범이라는 주장을 잇따라 내놓았다.
# 카일 데이비스의 2023년 예측 “SBF 유죄 인정, USDT는 패깅 유지할 것”
2023 Predictions
1) SBF pleads guilty and ~100 ppl are indicted. He serves no days in jail this year.
2) Genesis and Grayscale face class actions. The SEC brings a criminal case against DCG for improprieties between affiliated subsidiaries.— Kyle 🐂 (@KyleLDavies) December 26, 2022
어제(26일) 카일 데이비스는 2023년에 대한 예측을 트위터에 올렸다. 자신이 경영하던 3AC의 앞날 조차 내다보지 못한 그였지만 그는 내년에 대한 예측을 내놓는데 주저하지 않은 것 같다.
그는 먼저 SBF가 유죄를 인정할 것이라면서도 SBF가 내년에도 여전히 감옥에 가진 않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제네시스 트레이딩과 그레이스케일을 언급하면서 FTX에 대한 노출로 자금난이 심각한 두 회사 모두 집단 소송에 직면할 것이며 암호화폐 분야 최대 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도 계열사간 부당 행위로 인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형사 소송을 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데이비스는 바이낸스(Binance)가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 USDT 발행사인 테터(Tether)가 불투명한 담보 자산으로 인해 반복적인 지적에 부딪히면서 투자자들이 부실 채권에 대한 우려를 하겠지만 USDT는 내년에도 달러 패깅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그는 두바이와 싱가포르가 2023년에도 여전히 글로벌 암호화폐의 주요 허브가 될 것이며 BTC와 ETH가 계속 블록을 생성할 것이라면서 “암호화폐는 죽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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