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주택 가격이 금리 인상 여파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마켓워치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 가격 지수는 전월비 0..5% 내려 4개월 연속 하락했다.
20대 도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8.6% 올라 9월의 10.4%에 비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을 포함하는 10월 전국 주택 가격 지수는 계절조정치로 전월비 0.3% 떨어졌다.
지수를 작성한 S&P 다우존스인다이스의 매니징 디렉터 크레이그 라자라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모지기 이자 비용이 주택 가격에 계속 역풍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전적인 거시경제적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감안할 때 주택 가격은 계속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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