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재판 진행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XRP 가격이 단기 랠리를 펼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주오 종목 대부분 낮은 변동성이 계속되는 것과 달리 XRP는 24시간 전보다 3.9%, 일주일 전에 비해 6.5% 오른 0.37달러에 거래됐다.
XRP의 최근 추세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는 XRP의 TD 시퀀셜 지표를 기반으로 XRP의 매도 신호 출현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XRP 4시간 차트에서 특정 자산의 추세 마감 및 가격 반전의 시점을 제시하는 TD 시퀀셜이 매도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XRP의 가격 추세는 리플과 SEC의 소송 진행 상황에 따른 영향을 계속 받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SEC가 전 SEC 기업금융국장 윌리엄 힌만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구조를 보면, 이더리움 ICO 및 판매는 증권 거래라고 보기 어렵다”고 발언한 내용이 담긴 문서가 소송과 직접 관련이 없다며 봉인을 요청했다.
리플측에서는 SEC 주장과 달리 ‘힌만 문서가 리플(XRP) 관련 소송 승소의 핵심 증거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측의 주장을 법원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XRP 가격의 방향이 또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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