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FTX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BF)가 로빈후드 주식을 매입할 때 사용한 자금은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의 대출을 통해 조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BF는 바하마 당국에 체포되기 전 현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 자신과 FTX 공동 설립자 개리 왕이 금년 4월과 5월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알라메다로부터 5억4600만달러 넘는 돈을 대출받았다고 적었다.
SBF와 왕은 이 돈으로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 지분을 7.6% 매입했다.
SBF의 진술서는 SBF가 매입한 5600만주의 로빈후드 주식 소유권을 둘러싼 3자간 경쟁에서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 FTX, 그리고 SBF 모두 4억4000만달러가 넘는 로빈후드 주식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로빈후드 주식은 27일 뉴욕장 후반 2.75% 내린 7.73달러를 가리켰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