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새해가 되면 뭔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28일 블룸버그는 낙관적인 전망에 위협이 되는 5가지 요소를 정리했다.
# 인플레이션
월가의 투자자들은 12개월 내에 물가가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퍼스트 이글 인베스트의 분석가 매튜 맥레난은 “큰 실수를 범하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연준은 물가 상승이 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싸우는 동안 금융시장에 사고가 터지는 것도 모를 수 있다. 연준이 금융 재난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중국 리스크
중국 주식시장은 10월 이후 35% 상승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고 경제를 다시 개방한다는 기대 때문이다.
JP모건의 전략가 마셀라 초우는 생각이 다르다.
“중국 코로나 환자는 더 늘어나고, 설 연휴(춘절) 이후 한두 달 뒤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다.”
지금도 중국 병원에서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중국의 경제 재개방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른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니코 에셋 매니지먼트의 전략가 존 바일은 “나토가 더 직접적으로 전쟁에 개입하고, 경제 제재가 심해지면, 전황은 훨씬 더 부정적으로 흐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 러시아 경제 제재는 식량, 에너지, 비료, 금속, 화학 제품 등의 공급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러시아가 전략 핵무기를 쓰는 것이다.
# 이머징 마켓 경제 둔화
많은 전문가들이 2023년 달러 강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에너지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본다.
이 두 가지 요소가 이머징 마켓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
AMP 서비스의 전략가 셰인 올리버는 “새해에도 이머징 마켓 위기를 뚫고 나가야할 지도 모른다. 미국 달러가 더 강해질 수 있다. 이머징 마켓 국가들은 달러 표시 부채가 상당하다. 달러 강세는 부채 위기를 몰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 다시 창궐
코로나 팬데믹은 끝나가고 있다. 그러나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고, 사망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변이도 무시할 수 없다.
JP모건의 전략가 초우는 “투자자들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아직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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