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가 미등록 이자 수익 계좌르 운영을 이유로 투자자들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제미니 투자자들은 창업자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를 사기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고소했다.
전날 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서 투자자들은 문제 있는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털과 제미니의 협업으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제미니는 지난해 2월 제네시스와 제휴해 최대 7.4% 이자를 제공하는 ‘제미니 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11월 FTX 파산 여파로 제네시스 인출이 중단되는 과정에서 제미니 언 자금이 동결된 바 있다.
원고들은 해당 상품들이 등록되지 않아 제미니언 사용의 위험성을 더 잘 평가하기 위한 공시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네시스와 모기업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제미니 고객들에게 최대 9억 달러를 상환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카메론 윙클보스는 지난 20일 제미니가 채권위원회를 대표해 제네시스와 DCG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산을 회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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