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에서 FTX 붕괴 사태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솔라나(SOL) 가격이 거의 2년 만에 처음 1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솔라나는 뉴욕시간 오후 24시간 전보다 9.7%, 일주일 전에 비해 16.9% 하락한 10.01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이날 장중 낙폭이 확대되며 한때 9.90달러까지 하락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FTX 사태 후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상위 암호화폐의 가격이 비교적 안정을 되찾았음에도 솔라나는 계속해서 출혈을 거듭하고 있다.
한때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떠오르며 급성장했던 솔라나는 거의 2년 만에 처음 10달러 선이 무너졌으며 시가총액 순위도 17위로 내려갔다.
솔라나가 마지막으로 10달러 미만에 거래된 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던 2021년 2월이었다.
이후 솔라나는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해 2021년 11월 260달러에 육박했다. 당시 사상 최고치에 비해 비트코인이 76% 하락한 것에 비해 솔라나는 96% 가까이 가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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