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티파니 퐁(Tiffany Fong)은 이번 주 화요일(27일) 가택연금 중인 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BF)를 늦은 시각까지 만났고 SBF가 여러 건의 사기 혐의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뉴욕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파니 퐁(사진)은 유튜브 등을 통해 암호화폐 콘텐트를 전문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지난 11월 SBF의 다자간 성생활 소문을 처음 공개한 인물이다.
그녀는 뉴욕포스트에 “SBF를 부모 집 서재에서 만났고 지극히 비즈니스적인 만남이었다”고 밝히면서 “SBF의 상태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의 심각성(최고 115년형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티파니 퐁은 “SBF는 최악의 시나리오나 바하마 교도소에서의 경험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 했지만 거액을 잃은 고객들에게 여러 차례 유감과 후회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SBF는 가택연금 상태지만 다양한 사람을 불러들여 만나는 스케쥴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주 금요일 ‘빅 쇼트’의 저자 마이클 루이스와 몇 시간 동안 만났다.
한편 SBF의 기소인부절차(Arraignment)는 내년 1월 3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소인부절차는 미국 형법상 피고인에게 기소 사유를 알려주고 기소 사실에 대한 인정 또는 부인 여부를 피고인에게 심문하는 과정이다. 피고인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유죄나 무죄의 답변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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