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하락 종목 증가 # 선물시장 보합세 지속 # 비트코인 바닥 더 기다려야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내렸다.
# 하락 종목 증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6594.7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0% 하락했다.
이더리움 0.07%, BNB 0.66% 상승했고, XRP 5.31%, 도지코인 1.89%, 카르다노 3.75%, 폴리곤 1.5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794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20달러 상승한 1만6590달러, 1월물은 25달러 오른 1만64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3.00달러 상승해 1196.50달러, 1월물은 2.00달러 오른 1180.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바닥 더 기다려야
크립토퀀트의 연말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마감을 앞두고 비트코인 전체 공급 중 55%가 손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19년 약세장과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폭락했을 때 모두 비트코인 손실 공급 비율이 60% 선에 도달했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바닥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FTX 붕괴 사태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는 솔라나(SOL)가 큰폭의 하락세를 지속하며 아발란체(AVAX)에 밀려 시가총액 순위 18위로 내려갔다.
아발란체가 시총 17위로 올라선 가운데 솔라나는 톱20 종목 목록에서도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달러가 최근 하락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내년에 달러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92% 상승한 34.7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1.05%, 나스닥 2.59%, S&P 500은 1.7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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