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샘 뱅크먼 트리드(SBF)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수석 자문관을 적어도 네 차례 만났다고 30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SBF가 지난 9월 8일 스티브 리체티 자문을 만났다고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리체티 자문은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자문관 중 한 명이다.
SBF는 백악관 관계자들과 네 번 이상 회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백악관 방문 기록도 있다. 4월 22일, 5월 12일과 13일 등이다.
면담 상대방은 리체티 외에 또 다른 대통령 자문관인 브루스 리드가 포함돼 있다.
SBF의 동생 가브리엘 뱅크먼-프리드는 3월에 백악관에 출입한 기록이 있다. 가브리엘은 단독으로 또는 SBF와 함께 적어도 다섯 차례 백악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가졌다.
SBF가 백악관 관계자들과 구체적으로 어떤 주제로 회의를 가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SBF는 FTX 사태 전에 워싱턴 정계에 거액의 정치 자금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