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진 금 투자 전문가 피터 쉬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쉬프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2021년 2월 사상 최고치 대비 90% 하락해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면서 “주주들은 마이크 세일러의 비트코인 집착에 대한 큰 댓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주가가 90% 떨어진 것을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 이는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점포정리 세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코인데스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지난 22일 704 BTC를 1180만달러에 매각했다.
이어 24일 추가로 810 BTC(1360만달러)를 매입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1월 1일 이후 약 2501 BTC(4460만달러)를 순매입했으며 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는 총 13만5000 BTC(현재 시간 22억달러)로 늘어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30일 오전 뉴욕 증시 개장 전 1.06% 하락 한 136.6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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