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리플(Ripple)의 최고 기술책임자인 데이비드 슈와르츠(David Schwartz)는 “XRP와 다양한 암호화폐 산업이 지속적으로 부진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이 ‘다음번 대작(next big thing)’이 될거라는 시장의 확신이 아직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유튜데이가 2일 보도했다.
슈와르츠는 2000년 구글(Google)을 예로 들면서 “당시 IT 업계는 검색 엔진이 수 십억 달러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똑같이 회의적이었지만 일부는 진정한 신자가 되었고 그 결과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도 현재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미래 잠재력을 확신하는 지의 여부에 따라 투자 심리가 오르내리면서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슈와르츠는 “시장은 암호화폐가 다음번 대작이 될지 여전히 파악하려 노력중”이라면서 업계가 실제 사용 사례와 충분한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함으로써 잠재력을 설득할 수 있다면 다양한 암호화 기술의 대량 채택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장기간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4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투버 벤 암스트롱(Ben Armstrong)은 “리플 랩스가 SEC와 진행 중인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리플이 승리한 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사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벤 암스트롱의 예언과는 정반대의 주장도 만만치 않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치아(Chia)의 CCO인 진 호프만(Gene Hoffman)은 최근 트윗에서 리플은 증권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그는 자신의 관점을 공유한다면서 “비트코인,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은 증권이 아니지만 이더리움(ETH), XRP, FTX토큰(FTT),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카르다노(ADA) 토큰은 ‘항상’ 증권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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