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화요일(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경기침체 우려
수십년래 가장 공격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 긴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고 완화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모두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긍정적 전망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난해 자산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받은 투자자들의 고통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블룸버그가 지적했다.
주식-채권 역상관관계
주식과 채권의 역상관관계가 다시 형성될 것으로 투자자들이 전망했다. 가장 최근 실시된 블룸버그 MLIV 펄스 서베에이 따르면 응답자의 60% 이상은 주식과 채권 가격이 다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주식과 채권은 통상적인 역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고 동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베리의 경고
사이온 자산운용 설립자 마이클 베리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찍었지만 정부의 부양책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15년 영화 ‘더 빅 쇼트’로 유명해진 베리는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어떤 기준으로 정의를 하든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고 정부는 부양책을 동원할 것이다. 그러면 다시 인플레이션이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리는 지난해 9월 증시의 추가 고통을 경고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
S&P500지수 선물은 약 0.6%, 다우지수 선물은 약 0.5%, 나스닥지수 선물은 0.8%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80으로 1.24%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763%로 11.6bp 내렸다. 유가는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9.44달러로 1.02%,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99달러로 1.07% 각기 내렸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9시 45분 S&P글로벌 12월 미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이어 오전 10시 건설지출 데이터가 공개된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540억달러 규모 13주 만기 재무증권, 450억달러 규모 26주 만기 재무증권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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