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약세장이 끝났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이는 약세장이 끝났는지, 그리고 언제 끝났는지를 결정하기 위한 핵심 사항으로 우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상황을 꼽았다.
그는 중국 시장의 회복을 위한 전제 조건은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져서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되는 것이지만 아직은 그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에세이는 미 연준의 금리 정책을 약세장 종료 확인을 위해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ME그룹 자료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달 말 회의를 앞두고 있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둔화와 고용 실적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을 선택할 것이라는 확신이 강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에세이는 원유와 다른 상품들의 가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정학적 긴장 상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60%가 넘는 손실을 만회하기 바라는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2% 하락한 1만6652달러에 거래되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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