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샘 뱅크먼-프리드(SBF)의 변호인단이 SBF의 부모와 함께 그의 보석금 2억5000만달러에 대해 보증을 선 공동 보증인 두 명의 신상 비공개를 요청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SBF 변호인단은 보석금 공동 보증인들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이유로 법원에 그들의 신상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단은 미국 정부가 이같은 요청에 대해 아무 입장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SBF 변호인단은 루이스 R. 캐플란 판사에 보낸 편지에 법원의 보석 절차 감독에 관한 모든 정보는 공개될 것이며 자신들은 단지 (공동 보증인의) 신상 공개 차단만을 원한다고 적었다.
변호인단은 또 SBF의 부모들에 끊임 없이 위협적인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으며 그중에는 SBF 부모들이 신체적 피해를 입기 원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때문에 공동 보증인들도 신원이 공개될 경우 유사한 상황을 겪게 될 상당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SBF는 지난달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이송된 뒤 법원으로부터 2억5000만달러 보석금과 주거 제한 등의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받았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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