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미국은 불가피하게 경기침체에 빠지겠지만, 연준이 섣불리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2000년대 미국 경제 황금기를 열었던 대표적인 중앙은행장이다. 닷컴 버블과 붕괴를 통화정책으로 관리했다. 올해 96세로 지금은 어드바이저즈 캐피탈 매니지먼트(ACM) 경제 고문으로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일(현지시간) 그린스펀 전 의장이 ACM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지난 몇 개월 간 나타난 물가 안정을 평가절하했다고 보도했다. 그린스펀은 “연준이 정책을 바꿀 정도로 충분한 물가 안정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우리는 잠시 물가가 안정되는 시기를 가질 수 있으나 내 생각에 그건 너무 짧게, 너무 늦게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스펀은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면 인플레이션이 재차 급등할 위험이 있다. 우리는 또 다른 곤란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이는 연준의 신뢰도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며 “따라서 금융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처럼 절대적으로 급박한 필요성이 없는 한 연준이 조기에 금리를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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