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연준 회의록 공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이날 오후 2시 공개된다. 12월 회의록은 연준이 2023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배경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활기찬 노동시장과 서비스 인플레이션에서의 탄력성을 인플레이션 전망치 상향 이유로 인용했다.
美 하원의장 선출 지연
미국 하원 의장 선출이 지연되고 있다. 전날 하원 의장 선출 선거에서 다수당인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는 당내 강경 보수파들의 지지 획득에 실패, 의장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맥카시와 그의 지지자들은 강경 보수파 진영과의 타협점 도출을 위한 협상을 벌였고 하원은 이날 오후 재소집된다.
중국 정책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 증가 상황을 맞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일시적으로 멈출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중국 당국은 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대형 부동산 개발업자들의 유동성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 지원책 도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약 0.2%, S&P500지수 선물은 0.25%,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4%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12로 0.38%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689%로 5.6bp 하락했다. 유가도 큰 폭 후퇴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4.49달러로 3.17%,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9.56달러로 3.09% 각기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오후 2시 공개될 연준 회의록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오전 10시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와 구인 건수 데이터가 발표된다. 미국 재무부는 330억달러 규모의 만기 17주 재무증권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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