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결제기업 와이어(Wyre)가 장기적인 시장 침체를 견디지 못하고 영업을 중단한다고 4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와이어 직원 2명은 미국 뉴스 사이트 악시오스에 와이어가 곧 폐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와이어의 요안니스 지안나로스 CEO가 새해 연휴 동안 일부 직원에게 회사를 정리하고 이달 말까지 영업을 종료할 계획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지안나로스 CEO는 는 “와이어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 단계를 위해 인력 규모 축소 계획이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포캐스트에 따르면, 운송 회사인 볼트가 지난해 와이어 인수를 추진한 바 있으나 9월 계약 진행을 취소했다.
2013년 설립된 와이어는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상황과 FTX 붕괴 사태의 여파로 시장에서 사라지는 가장 최근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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