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영구 선물 펀딩비(funding rates)가 최근 플러스로 전환, 시장의 강세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펀딩비의 플러스 전환은 선물 롱포지션 투자자들이 강세 포지션 유지를 위해 숏포지션 투자자들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디센트럴 파크 캐피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루이스 할랜드는 “총 펀딩비가 적당한 플러스 상태라는 것은 트레이더들의 강세 베팅이 우세하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펀딩비는 거래소의 펀딩 수수료(Funding fee) 산정을 위해 계산된다. 펀딩 수수료는 일정 시간마다 선물 가격에 따라 롱/숏 포지션 보유자들 사이 주고받는 비용이다. 현물과 영구 선물 가격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플러스 펀딩비는 롱포지션 보유자들이 숏포지션 보유자들에게, 반대로 마이너스 펀딩비는 숏포지션 보유자들이 롱포지션 보유자들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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