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4일(현지시간) 미국 기준금리의 최종 도달점(터미널 레이트)을 5.4%로 상정한다고 밝혔다.
CNBC와 CNN 등에 따르면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이날 오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연은 사이트에 올린 기고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인플레가 피크에 도달했다고 확신할 때까지 앞으로 최소한 수차례의 FOMC에서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언명했다.
그는 물가압력이 최악 시기를 지났다는 걸 나타내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연준의 정책효과가 경제에 침투하고 인플레를 계속 억제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기준금리를 타당한 기간, 정점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시카리 총재는 인플레 억제를 향한 여정이 험난하다며 언더슈트(undershoot)보다는 오버슈트(overshoot)하는 바이어스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더욱 장시간 인플레가 고공행진하는 징후가 보이면 기준금리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카시카리 총재는 연준이 너무 이른 시기상조의 기준금리 인하는 회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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