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새해에 금융 리스크를 회피하면서 경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절히 윤택한 유동성을 유지할 방침을 밝혔다고 동망(東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소집한 연례 공작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2023년 내내 다양한 정책수단을 이용해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 공급하겠다고 언명했다.
인민은행은 중국 국내 소비와 주요 투자사업을 활성화하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기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성명은 “성장과 고용,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춰 경제의 전반적인 개선을 촉진하고 중대 금융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지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3연임 장기체제에 들어간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글로벌 경기침체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외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경제 부양을 확대하겠다고 표명했다.
인민은행은 통화공급량과 소셜 파이낸스(Social Finance) 전체 증가율을 명목 경제 성장률과 일치시키도록 하겠다고 거듭 확인하기도 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시스템상 중요한 은행과 금융지주회사에 대한 감독과 관리를 강화하고 플랫폼 기업의 금융사업에 대한 감독 역시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위안화 국제화를 질서 있게 추진하면서도 외환시장에서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시키고 있다며 디지털 위안화의 시험운영도 질서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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