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분야에 사업 포커스를 맞춘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탈(SI) 주가가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폭락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뉴욕 시간 오전 9시 9분 이 은행 주가는 39.18% 하락, 13.35달러를 가리켰다. 실버게이트 주식은 전날 27.10% 오른 21.95달러에 마감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실버게이트는 앞서 전체 종업원의 40%에 해당되는 약 200명의 해고를 발표했다. 또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중단하고 메타로부터 인수한 디엠(Diem) 어소시에이션 기술 및 자산 관련 1억9600만달러를 손실 처리했다고 밝혔다.
실버게이트는 지난해 메타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디엠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실버게이트 CEO 알랜 레인은 “4분기 디지털자산 산업에서의 빠른 변화에 대응해 우리는 잠재적 예금 인출을 충족하기 위한 현금 유동성 보장을 위해 적합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 우리는 디지털자산 관련 예금 보다 많은 현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버게이트에서는 4분기 약 81억달러의 디지털자산 예금이 빠져나갔다. 실버게이트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52억달러의 보유 채권을 매각했으며 이 과정에서 7억18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