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투자은행 코웬(Cowen)이 코인베이스의 주가 목표치를 대폭 하향 조정한 후 이 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코웬의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의 사업 실적 악화 전망을 이유로 주가 목표치를 75달러에서 36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코웬은 “FTX 붕괴 여파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강도 높은 규제 및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암호화폐 가치 하락으로 인한 개인 투자자의 거래 감소가 예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코웬은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에 가까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021년 11월 이후 암호화폐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2023년에는 이 수준이 안정화되거나 반등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뉴욕 주식시장 나스닥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장중 한때 11% 이상 급락했다.
뉴욕시간 오후 코인베이스 주식은 9.4% 하락한 34.17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날 코인베이스가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과 규제 준수 위반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발표 후 1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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