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의 11월 무역적자가 2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무역적자가 615억달러(약 78조4700억원)로 전월(778억5000만달러) 보다 21%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31억달러를 하회했고, 지난 2020년 9월 이후 최소치다.
21%의 감소폭은 지난 2009년 2월 이후 약 14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11월 수입은 3133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4% 감소했다. 수입은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상품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유가가 하락한 것이 수입 감소 원인으로 지목됐다.
같은 기간 수출은 2518억6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 줄었다. 다른 나라들의 경제성장 둔화와 강달러 현상으로 미국의 수출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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