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12월 암호화폐 관련 거래량이 2년여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인데스크는 5일(현지시간) 크립토컴페어 보고서를 인용, CME의 12월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전월비 49.2% 급감, 142억달러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최소다.
자산별로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은 48.3% 줄어든 132억달러, 이더리움 선물 거래량은 55.3% 감소한 4억8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CME의 암호화폐 선물 거래량 급감은 업계 전반에서 목격된 현물 거래 감소와 추세를 같이 한다. 크립토컴페어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암호화폐 현물 거래는 48.4% 줄어든 5440억달러로 2019년 12월 이후 최소를 기록했다.
보고서 저자들은 “거래량 감소는 11월에 발생한 FTX 붕괴 이후 중앙화 거래소들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 상실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고 적었다. 그들은 FTX 붕괴는 추가 전염 우려 속에 투자자들의 신중한 자세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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